잔소리많은마누라의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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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 0 1180
잔소리많은마누라의일침
1.텔레비젼을 보다가

리모콘의 건전지가 다 되었는지 작동이 안 된다.

건전지를 교체하기 위해

뚜껑을 열고 원래 있던 건전지를 쉽게 빼고

새 건전지를 넣는데 이게 자꾸 손이 미끄러진다.

그렇게

끙끙거리고 있는데 마누라의 뼈 있는 한 마디..

" 제대로 넣는 법이 없다니까 "

2.이어지는 가슴 아픈 소리..

" 빼는 것만 잘하지 "

3.간신히 넣고 나니

방향을 잘 못 잡아서 다시 넣어야 했다.

그 때 또 심장 떨리는 소리..

" 아무렇게나 넣기만 한다고 되는게 아니야 "

4.제대로

건전지를 넣고 리모콘을 여기 저기 누르니

소리 조절이 잘 되었다.

역시나 간 떨리는 소리..

" 거봐라. 제대로 넣고 누르니까 소리도 잘 나잖아 ""

5.그냥 잠이나 잘려고

리모콘으로 텔레비젼을 끄고 방으로 들어 갔다.

마누라는

아직 볼 프로그램이 있었는지 다시 텔레비젼을 켠다.

으음~ 창자 꼬이는 소리..

" 꼭 혼자만 즐기고 잔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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