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성욕은언제가장강할까?

여성의성욕은언제가장강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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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성욕은언제가장강할까?



여성의 성욕은 언제 가장 강할까?

대개 임신이 가능한 시기다. 남자는 어느 때나 자연발생적으로 성욕을 느끼지만, 여성은 2세를 갖기 위한 준비가 됐을 때 욕구가 더 강해진다.
동물에게는 발정기가 있다. 암컷이 새끼를 가질 수 있는 발정기가 따로 있어 이때가 되면 성기가 충혈되고 커져 수컷을 유인한다. 하지만 인간은 진화 과정에서 여성이 자신의 배란을 은폐해 버렸고, 그래서 남자들은 상대 여자가 낳은 아이가 내 아이인지 그렇지 않은지 몰라 전전긍긍하게 되었다. 비록 여성이 이처럼 배란을 은폐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배란기의 성욕 상승 커브를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이다.

흔히 여성은 언제가 월경인가에 관심을 갖는다. 하지만 월경은 한달 주기로 호르몬의 작용에 의해 몸이 변화하는 과정의 일부일 뿐이다. 월경은 한 주기의 끝을 알리고 동시에 다음 주기의 시작을 의미할 뿐이다.
월경이 끝나면 여성의 몸은 시상하부의 명령에 따라 다시 난자를 성숙시키기 시작한다. 난소가 에스트로겐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난자가 성숙하고 자궁 속 내막을 성장시킨다. 월경이 끝난 뒤 두 번째주까지 여성의 몸에서 에스트로겐 레벨은 계속 증가한다.

월경이 끝난 뒤 2주가 되면 난소에서 난자가 떨어져 나온다. 임신할 준비가 된 것이다. 이 때 여성의 몸에서는 에스트로겐과 테스토스테론 호르몬은 하루 이틀 동안 일시적으로 치솟는다. 흔히 여성은 이 때 가장 강한 성욕을 느끼게 된다. 에스트로겐의 영향으로 여성의 몸은 작은 자극에도 민감해지고 테스토스테론은 리비도를 발동하게 되는 것이다.

월경 뒤 3주째가 되면 에스트로겐 레벨이 떨어지고 대신에 프로게스테론 레벨이 올라간다. 프로게스테론은 수정란이 착상돼 잘 자라도록 자궁 막을 두껍게 만든다. 자궁이 수정란을 받아들일 준비를 시키는 것이다. 프로게스테론은 테스토스테론의 레벨을 낮춤으로써 여성의 성욕을 감퇴시킨다. 이 때는 남편이 접근해 와도 귀찮게 느끼거나 섹스를 해도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하기 쉽다.

4번째 주가 시작되면 피크로 치솟았던 프로게스테론 레벨은 떨어지기 시작한다. 이에따라 자궁막이 헐면서 떨어져 나오기 시작해 월경이 시작된다. 이 때 여성은 우울해지거나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식성이 당기게 되는 게 보통이다. 그렇지만 이 때 여성은 성적 욕구는 다시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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